재벌가 외동딸의 남편은 환한 미소로 고급차를 손봐주겠다며 나섰다가, 곧장 밖에 있던 애인에게 차를 넘겼다. 더 놀라운 건 그 애인이 다름 아닌 아내의 대학 동창이었다는 사실이다. 동창회 지하 주차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한쪽은 새 차를 자랑하고, 다른 한쪽은 남이 자기 차를 만지는 장면을 지켜볼 뿐이었다. 오랜 동창의 정과 현재의 애증이 한순간에 부딪히며, 분위기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든 말다툼이 터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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